공연팀의 조직과 관리 3
1) 안전
가) 공연시설에서의 안전
① 화재 방지 시설
방화 물질의 사용, 방화 처리 염료, 일정 시간 열에 버틸 수 있는 처리.
② 화재 통제 시설
불꽃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방화 막과 방화문, 공조시설, 환기구
③ 소방 장비
자동 스프링클러 시스템, 소화기, 초기 화재 진압용 호스
④ 화재 경고
화재 감지 장치, 화재 경보, 연기나 열 감지 장치
⑤ 비상구
비상구의 수, 위치, 크기, 객석 안내도 및 수용 능력, 외부로 신속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설계된 통로와 복도 시설
⑥ 비상등 시스템
전력 공급이 끊겼을 때 비상들이 켜져야 관객이 건물을 빠져나갈 수 있다. 비상들은 자체 충전기를 사용한다.
비상등은 통로, 로비, 계단, 복도 등 건물을 빠져나가는데 필요한 장소에 설치한다.
나) 무대에서의 안전
공연에 필요 요소인 장치, 조명, 소품, 의상, 배우, 등은 궁극적으로 무대에 모이게 된다. 이렇게 기기류의 배치, 전력, 자재, 인력이 한 곳에 모이기 때문에 무대라는 공간은 적절한 주의가 기울어지지 않을 경우 가장 위험한 장소가 될 수 있다.
① 장비, 기기의 안전
무대 위의 기계시설에는 평형추나 원치 모터, 유압을 이용해서 장치나 조명기를 달 수 있는 상부의 달기 시스템, 하부의 승강무대, 회전무대, 전동 조명 브리지, 수레무대 등이 있다. 이러한 장비들은 머리 위나 발아래에서 움직이며 잠재적인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장비들은 대개 극장의 특수한 여건에 맞도록 설치되기 때문에 달기 시스템의 안전에 관하여 어떤 통일된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형편이다. 따라서 무대 장비나 기기들에 대해 안전상의 의심이 생긴다면 자격을 갖춘 극장 기기 안전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② 정기 점검
적어도 1년에 한 번 정도는 달기 시스템이나 그 밖의 무대 기기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결 부위에 기름을 치고 낡은 부속을 교체하는 일도 포함된다.
③ 무대 기기의 사용, 유지, 보수 방법
일정 기간의 수습 훈련 없이 무대 기기를 다루어서는 안 된다. 호기심 때문에 자물쇠를 푼다든가, 컨트롤을 작동한다는 가 하는 일은 대단히 위험하다. 전문 무대 장비 업체에서는 그들이 설치하는 무대 시설에 대한 사용과 유지, 보수 지침서를 제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정보를 얻기 위해서 시설업체와 연락을 취하도록 한다. 이름있는 업체라면 안전을 염두에 두고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 대해 민감해야 한다. 우선 장비의 하중 상태를 알아야 한다. 평형추나 모터 시스템에서는 건축 자재의 크기와 강도에 따라 결정된다. 가가의 달기 시스템의 하중은 작동 시설에 적어두어 편리하게 알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다는 장치의 무게는 적중 하중을 넘어서는 안 된다. 보통 10 대 1의 안전율로 하중을 계산하는 것이 좋다. 장치 봉의 하중은 대개 분배 하중으로 표시된다. 기기 운용과 유지는 함께 가야 한다. 안전 정기 점검을 받을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 로프나 케이블이 풀렸다던가 닳은 곳이 없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케이블 클립이 제대로 부착되어 있는지, 케이블이 로프트 블록과 적정 각도를 유지하지 않아 고무가 벗겨지지는 않았는지, 볼트는 단단히 조여있는지 살펴야 한다.
④ 무게 기기의 주의 사항
안전상의 절차는 무대 모든 기기, 장비에 해당된다. 로프의 잠금장치는 항상 걸려 있어야 하고 모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전원을 꺼두는 등의 기본적인 사항도 포함된다. 또한 무대 작업등은 밤새 켜두어야 하고 특히 무대에 덧마루가 세워져 있거나 오케스트라 피트가 열려 있다거나 바닥 문이 열려 있을 경우에는 더욱 그래야 한다. 상부에서 작업이 있을 때는 그 아래에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 작업자들은 '머리 조심'이라는 경고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상부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은 주머니를 비우고 연장을 허리에 묶도록 한다. 작은 물건이라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그만큼 가속이 붙어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반드시 안전고리를 채워야 한다.
⑤ 연습과 공연 기간의 안전
연습 기간과 공연 기간에도 안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소품이나 특수효과의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대의 물리적인 여건도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 배우나 스태프에게 무대는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무대 뒤 통로나 복도에 있는 작업등이나 통로 등은 조도를 낮추어고 켜두어야 하며, 암전 시 장애물이나 계단, 움직임이 있는 곳에는 야광 테이프나 페인트로 표시해두어야 한다. 때로는 무대 전환수가 불을 비춰주기도 하고, 경사면에는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붙여야 한다. 이러한 이유는 무대 안전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개인의 안전 수칙을 잘 알고 있어야 하며, 방화문은 항상 열려있어야 하고, 비상등이나 화재경보기, 소화기 등 안전 장비에 걸리는 것이 없어야 한다. 또한 비상구로 통하는 모든 길은 반드시 깨끗하게 치워져 있어야 한다.
⑥ 방화, 방염처리
소방법에 따르면 모든 무대장치는 방염처리가 되어야 한다. 이는 '방화(불꽃에 견디는)' 처리를 의미하는데, 즉 방화 처리가 된 물체는 불꽃을 키우지 않는다. 타더라도 화염 원이 제거되면 바로 꺼지는 처리를 말한다. 해당 지역의 소방법을 참조해서 어떤 식으로 방염처리를 해야 하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기본 장치(나무나 천 등)와 막, 주름 막, 가구류, 장식품은 반드시 방염 처리를 한다. 극장에 설치된 주름 막, 다리 막, 머리 막도 방염 처리 규정에 따라야 한다. 검사 방법은 보통 성냥에 불을 붙여 약 10초 이상 대는 것이다. 대체로 한 번 방염 처리를 해서 유지되는 기간은 길어야 5년이고 습도나 온도에 의해서 상태가 변할 수 있다. 따라서 일정 기간 후에 다시 방염 처리를 해야 한다.
또한 의상이나 가발 등 작은 형태의 물건에는 방염 처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이런 품목들은 잘 타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한다.
⑦ 비상사태에 대응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할 경우 큰 문제를 발생시킨다. 전화 연결이 되는 곳에는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반드시 비상 연락망이 부착되어 있어야 한다. 극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비상구와 비상 경로의 위치, 비상경보기 및 작동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방화 막을 수동으로 움직이는 법, 환기구 여는 법 등도 알아야 하며, 구급함도 비치되어 있어야 하고 또 수시로 점검해서 없는 품목을 채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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